자연의학이 생소하여 어떠한 사람들은 민간요법의 일종으로 판단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단순히 건강식품 따위를 먹는 행위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말 대로 몸을 고치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음식이며, 이 음식은 영양학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자인 의사나 약사 등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지만 영양학에 대해서는 교육이 충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선에서도 제대로 적용하여 치료에 임하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은 대증요법으로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어 근본적인 치료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만 하여도 평생 약물을 복용하고도 합병증이 발병합니다. 부작용 또한 매우 심합니다.
자연의학이 언제부터 태동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기준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질환 중항생제 내성, 부작용, 암, 대사질환 등에서 방법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최근에 들어 매우 발전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고의 의료진이 있는 암센터에서 특이 이러한 자연의학(영양요법)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도 결국 자연의학의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과거 불과 100여 년 전만 하여도 대부분의 병은 자연에서 나오는 생약 (대부분 식물)으로 병을 치료하였습니다. 그 시절 그 방법이 옳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높았던 것은 급성질환이나 위급한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생약제제의 발견이 어려웠던 까닭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항생제나 여러 신약으로 이러한 급성위험질환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위대한 업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의 중요한 수단인 처방약은 모두 합성제제로 만들어진 인공적인 약물입니다. 이는 의료계의 경제논리와도 결부되는데 자연적인 생약으로는 특허를 비롯한 독점적인 구도유지가 불가하기 때문에 자연에 없는 분자구조를 만들어 내어 효과는 있지만 그에 비해 수많은 부작용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증상의 치료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몸의 근본적인 체계를 흔드는 호르몬 손상등도 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관절염, 치매, 자가 면역질환 등의 만성질환이나 퇴행성 질환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 대체하기 위한 여러 치료법에서 나온 것이 바로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 이며 서구 유럽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연의학(Natural Medicine)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순한 민간요법과는 매우 다릅니다.
자연의학은 인체의 생리에 필요한 세세한 물질을 보충해 줌으로써 인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치유력을 높여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해 주는 학문으로, 그 이론이 현대의학과 생화학 그리고 영양학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한의학이나 민간요법과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자연의학은 우리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성분이지만 나이가 들거나 인체 생리작용 저하 등의 문제로 그 양이 부족하여 외부에서 보충해주어야 되는 부분을 화학적인 처방약 대신 자연성분을 사용하여 보충합니다. 단순히 말해 항생제, 항 호르몬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처방약 대신 비타민, 미네랄, 약초 등의 자연성분들을 음식에 사용하여 병을 예방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다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지만 거의 매년 마다 미국,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일본 등으로 연수를 다녀옵니다. 자연의학 임상연구가 가장 활발한 곳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입니다. 카페에서도 글을 적었듯이 독일에 가면 숲속에서 풍욕을 하는 것도 의료보험 처리가 될 정도로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에서는 오히려 임상연구 등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이유가 거대 제약사들의 로비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의학의 열풍을 모두 외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92년에 대체의학연구소를 설립하였고, 현재는 국립보안대체의학센터로 확대하여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연의학은 매우 뛰어난 효과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이지 않다는 오해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옳지 않는 판단입니다.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모두 적지는 못하나 자연의학의 선진국에서 나오는 수많은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제가 이제까지 진행해온 연구결과로도 충분히 과학적임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의학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병을 병 자체로 보지 않고 병을 가진 사람의 몸 상태로 조화롭게 살피는 통합적인 의학입니다. 그 증상만을 없애는 데에 초점을 두지 않고 몸의 치유력을 높여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 증강 시키는데 주력합니다.
그래서 증상을 억제하기 보다는 원인을 치료합니다. 그러므로 현대의학에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자연의학만이 우리 몸을 부작용없이 변화시킬 수 있고, 유지시켜 줄 것입니다.
그 간의 참여자들의 데이터와 더불어 청풍요법 테스터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고 보정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책자의 내용은 매우 많은 데이터 중 일부일 뿐이며, 모든 데이터가 있지만 사람마다의 각기 다른 특성에 일률적으로 100% 적용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책자에서는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시고, 수석 상담사를 통해 문의를 해주시면 그에 맞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실천 모두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실제 실천을 하는 비율을 검토해본 결과 결국 실생활에서 얼마나 해 나갈 수 있으냐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TV, 인터넷, 신문, 잡지 등 거의 모든 매체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건강관련 정보들이 나오고 그로 인해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의견이 분분하여 나에게 맞는 건강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더욱 야기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쇼 닥터라 하여 TV를 통해 수없이 나오고 있지만 그네들도 결국 이익을 위한 행위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러한 세태에서 우리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치료는 자신이 주최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질병을 가지게 되어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한 전문의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최소 3명 이상의 전문의를 찾아 의견을 처우치하고 그것을 토대로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현대의학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민간요법이나 자연요법 등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잘 판단하여 결정하시어야 올바른 치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대사질환, 만성질환의 경우는 본인이 어떻게 하는 가가 치료의 핵심이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위주로 해 나가셔야 근본적인 치료가 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당뇨, 고혈압을 잘 고친다는 병,의원에 가도 결국 청풍요법에서 이야기하는 것의 변형이니 시간과 비용을 허비할 필요는 없습니다.